Boost Heart Health!!
“운동은 해야 하는데, 심장이 걱정돼서 시작이 어려워요.”
“병원에서는 걷기 운동이 좋다고 했지만, 그냥 걷는 걸로 괜찮을까요?”
관상동맥질환(심장혈관이 좁아져 혈액 흐름이 제한되는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운동은 참 중요한데, 동시에 참 어려운 주제입니다. 무리하면 위험하고, 안 하면 회복이 더뎌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의 한 연구는 이런 고민에 꽤나 명확한 답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심장병 환자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무작위 임상시험(RCT)은 관상동맥질환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총 26주간의 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12주 동안 서로 다른 방식의 운동을 하게 했습니다.
-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 중등도~격렬도 연속 운동(MICT)
- 노르딕워킹(Nordic Walking)
그리고 이후 14주는 별도의 개입 없이 경과를 관찰했습니다. 운동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26주가 지난 시점에서 모든 그룹의 운동능력, 삶의 질, 우울감 지표는 여전히 개선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운동을 중단한 후에도 몸과 마음이 좋아졌다는 뜻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것은 노르딕워킹 그룹이었습니다.
- 6분 보행검사 거리 증가폭:
- 노르딕워킹 +94.2m
- HIIT +59.9m
- MICT +55.6m
심지어 12주 이후 추가적인 향상까지 보였습니다.

Figure 2 Changes in 6-minute walk test (6MWT) distance over time. Data are shown as mean ± SD. ∗ Represents a significantly greater improvements from baseline in Nordic walking (NW) compared with 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 (HIIT) and moderate-to-vigorous intensity continuous training (MICT).
즉, 걷는 운동이지만, 팔까지 함께 사용하는 노르딕워킹이 심장 환자들의 기능적 운동 능력 향상에 있어 가장 뛰어난 결과를 낸 것입니다.

왜 노르딕워킹이 더 효과적일까요?
노르딕워킹은 단순히 걷는 것과 달리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사용하는 전신 운동입니다. 지팡이처럼 사용하는 폴이 균형을 잡아주어 부상 위험은 낮추고, 근육 사용은 오히려 늘려줍니다.
또한, 격렬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강도로 심혈관계를 자극할 수 있어 심장병 환자에게 특히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으로 간주됩니다.
👉 핵심 요약
-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12주간의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적 기능, 삶의 질, 우울 증상을 모두 개선시켰습니다.
- 특히 노르딕워킹은 다른 운동보다 더 큰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운동 종료 후에도 효과가 지속되었으며, 일부 항목에서는 오히려 추가적인 개선이 확인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해보시겠습니까?
운동은 늘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운동이든, ‘내 몸에 맞고 지속할 수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노르딕워킹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재미있고, 무엇보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입니다.
“걷기만으로 심장도, 삶도, 기분도 바꿀 수 있다면?”
🌿지금, 그 첫 발을 내딛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