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 근육도 ‘깜빡’할까? 균형을 위한 작은 운동 습관
하루를 돌아보면 생각보다 오래 앉아 있습니다. 출근길에 앉고, 일하면서 앉고, 집에 돌아와서도 소파에 앉아 쉬죠.
그런데 혹시 의자에서 일어날 때 예전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거나, 한 발로 양말을 신을 때 몸이 흔들린다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이럴 때 한번 관심을 가져볼 곳이 있습니다. 바로 엉덩이 근육이에요.
‘엉덩이 기억상실증’이란?
허프포스트가 소개한 기사에는 재미있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바로 ‘글루트 앰니지아(glute amnesia)’, 우리말로 하면 ‘엉덩이 기억상실증’ 정도인데요.
엉덩이가 정말 기억을 잃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래 앉아 지내고 활동량이 적으면 엉덩이 근육의 힘이나 활용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에요.
엉덩이 근육은 몸을 일으키거나 걷고, 계단을 오를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몸을 안정적으로 지탱하는 데도 도움이 되죠.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균형과 근력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엉덩이 근육도 그중 하나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균형이 흔들리는 이유가 모두 엉덩이 근육 때문인 건 아닙니다. 시력, 약물, 다른 근육의 힘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집에서 시작하는 엉덩이 운동
기사에서 소개한 도구는 양쪽 발목에 착용하는 저항 밴드입니다. 한쪽 다리를 뒤로 움직일 때 밴드가 저항을 만들어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사용한다면 무엇보다 안전한 자세가 먼저입니다.
- 움직이지 않는 튼튼한 주방 조리대 등을 잡고 섭니다.
- 가장 약한 저항으로 시작합니다.
- 발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정면을 향한 채 한쪽 다리를 천천히 뒤로 움직입니다.
- 몸을 크게 흔들거나 허리를 과하게 꺾지 말고, 무리 없는 범위에서 돌아옵니다.
-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해봅니다.
다리를 높이 드는 것보다 작더라도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해요. 익숙하지 않다면 처음부터 밴드를 쓰지 않고, 지지대를 잡은 채 가볍게 다리를 뒤로 움직여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발목 밴드, 누구에게나 안전할까?
여기서 잠깐! 기사에 등장한 물리치료사는 이 운동이 한쪽 다리로 버티면서 다른 쪽 다리를 움직이는 동작이라, 근력이나 균형이 충분하지 않으면 오히려 넘어질 수 있다고 주의했습니다.
평소 어지럼증이 있거나, 최근 넘어진 적이 있거나, 서 있는 자세가 불안하다면 혼자 밴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의사나 물리치료사와 상담해 보세요. 운동 중 통증이 생기거나 어지럽다면 바로 멈추고요.
기사에서 소개한 제품은 미국 아마존 기준 9달러부터였지만, 가격과 구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기사에 나온 전문가들이 해당 제품을 직접 추천하거나 보증한 것은 아니라고 해요. 꼭 특정 제품이 있어야만 엉덩이 근육을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건 ‘엉덩이를 깨우는’ 생활 습관
운동 도구를 사는 것보다 먼저 해볼 수 있는 일도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었다면 중간중간 자리에서 일어나 집 안을 걷고, 몸 상태에 맞게 의자에서 일어나 앉는 동작을 연습해 보는 거예요.
엉덩이 근육은 우리가 일상에서 움직일 때마다 함께 일하는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오늘은 소파에 앉기 전, 잠깐이라도 몸을 움직여보면 어떨까요?
👉 핵심 요약
- 엉덩이 근육은 걷기와 일어서기, 몸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발목 저항 밴드를 활용한 운동은 근력 운동의 한 방법이지만, 균형이 불안하다면 낙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 튼튼한 지지대를 잡고 가벼운 동작부터 시작하세요.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먼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꼭 특별한 도구가 없어도,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꾸준히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출처: HuffPost, 엉덩이 근육과 균형을 위한 홈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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